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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변화하는 세계, 확장하는 화학공학"

Expanding Chemical Engineering for a Changing World



학문과 산업의 융합으로 화학공학의 가치를 실현하고 인류행복과 미래창조를 선도하는 글로벌 학회

존경하는 한국화학공학회 회원 여러분께,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 시점에 한국화학공학회 회장으로서 첫인사를 드리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인사를 드리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학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전임 회장님과 임원진, 그리고 학문과 산업 현장에서 묵묵히 연구와 실천을 이어오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에 우리 학회는 학문적 깊이와 산업적 실용성을 겸비한 전문 학술단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60여 년 동안 화학공학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온 학회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며, 이제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함께 그려나가야 할 때입니다. 올해의 슬로건은 ‘변화하는 세계, 확장하는 화학공학’입니다. 이 슬로건은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상징하며, 학문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 화학공학의 역할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담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갈등,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석유화학 산업을 비롯한 우리 분야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석유화학 산업은 친환경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구조적 변화를 요구받고 있으며, 이는 우리 학문과 산업의 방향성에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문 후속세대가 겪고 있는 어려움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연구비의 불확실성, 고용 안정성 부족, 과도한 경쟁과 평가 중심의 문화는 젊은 연구자들의 열정을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이들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 학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입니다.
이에 우리 학회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먼저 학문과 산업의 실용적 융합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기술, 탄소 중립, 바이오·에너지·소재 혁신 등 국가 전략과 연계된 분야에서 산학연 협력의 플랫폼을 확대하여, 학회 내에서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화학공학을 위한 정책 제언을 준비해야겠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위원회와 부문위원회 및 지부의 산학연 연구자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 또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후속 학문세대 지원에 힘쓰겠습니다. 세계 유수의 화학공학회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 석학을 초빙하는 웨비나를 상시 개최하여 국제 학술교류를 확대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젊은 연구자들의 참여와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자 연구기술개발위원회 주관으로 ‘연구소그룹’을 운영하여 관련 연구자와의 네트워킹 및 연구기획 활동을 돕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회원 중심의 소통과 참여 확대를 실현하겠습니다. 학회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회원 여러분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마련하겠습니다. 지부별·부문위별 산학연 활동 활성화와 평의원이 참여하는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학회 활동의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026년, 한국화학공학회가 더욱 역동적이고 포용적인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새해 여러분 모두의 연구와 삶에 건강과 행복, 그리고 풍요로운 성취가 함께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화학공학회 제57대 회장

정 찬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