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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공학회는 지난 1962년 창립한 이래로 꾸준히 발전하여 현재 회원 5,700명 규모의 공학 분야 최대 학회의 하나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학회를 이끌어 주신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회원 여러분들의 학회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하며, 이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특히, 학술대회의 양적·질적 측면에서 우리 학회의 발전은 괄목할 만하며, 학회 창립 50주년을 맞는 이 시점에서 또 다른 50년의 기틀을 다짐으로써 우리 학회의 백년대계를 튼튼히 세워 명실 공히 글로벌 수준의 학회로 거듭나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를 위하여 제43대 임원들은 “화학공학 반세기, 세계로 미래로”라는 학회 발전 슬로건을 내걸고, 다음과 같은 과제들을 수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회원들이 참여하고 싶은 학회를 만들겠습니다. 봄·가을 학술대회를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전문성이 강화된 학술대회 프로그램 구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포함한 젊은 화공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미래의 주역인 젊은 화공인들이 모여 공동 주제에 대하여 심도 있게 토론하며 경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늘리겠습니다.

둘째, 학회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업무위원회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여 업무위원회의 활동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업무위원회 활동을 중심으로 다년간의 학회 업무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통하여 보다 많은 열정과 경험 그리고 봉사 정신을 가진 회원들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들이 미래의 학회 주역이 되어 학회를 이끌어가는 시스템이 학회 발전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해 바람직하며, 이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부문위원회 및 지부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부문위원회는 세부 학문 분야별 학술 활동의 중심입니다. 따라서 부문위원회의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학회 차원에서 적극 장려하고 지원하여야 합니다. 특히, 부문위원회의 국제적 학술 활동은 우리 학회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가장 필요한 활동의 하나이며, 이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지역별로 운영되고 있는 지부 또한 동일 지역 내 회원 간 교류 활동의 중심입니다. 활발한 지부 활동은 회원들의 학회 소속감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학회의 국내⋅국제적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영문 학술지(Korean J. Chem. Eng.)의 정규 SCI 진입은 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항이며, 이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50년을 정리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50주년 기념행사는 국내⋅국제적으로 화공학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입니다. 특히, 화공 분야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CEO를 중심으로 하는 포럼을 개최하는 등 화공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미래를 조명하기 위한 행사 준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2013년 8월에 서울(COEX)에서 개최되는 9th World Congress of Chemical Engineering의 개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여 지구촌 화공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이상 말씀드린 과제들은 우리 화공학회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반드시 달성되어야 할 것들이며, 이를 위해 제43대 임원 모두는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할 것임을 다짐 드립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43대 한국화학공학회 회장 이 승 종